2016월 4월 


카카오뱅크에 합류하면서 

채널이 하는 일을 정리하는 게 제일 큰일 이었다.


인터넷으로만 영업이 가능한 은행이라면 채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데,

이직을 하는 시점까지도

아직 막연했다.


코어뱅킹은 기존 J은행 시스템을 사오기로 했고, 개발은 대형 SI 업체에서 주도하기로 결정이 난 상태였다.  

새로 은행을 만들면서 레거시를 사용하다니! 

하지만 방법이 없었다.  

정부의 규제개선의 치적으로 포장하기 좋은 사례이니 ,  1년 내에 완성을 해야 했다. 

(  열일 하는 동안  탄핵 정국을 맞이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. )


"채널은 자체 개발해야 한다. 이건 양보하지 못함"


이 전제로 개발자를 모아야 했다. 


앱/서버 개발자 포함 10명 내외로 시작을 했다. 

( 이제 와서 얘기하지만, 다들 억수로 고생했어요. )


대충 사람은 모였고.... 


대원칙은 만들어야 했다.


클라는  Native App 이 기본이다. 

서버는  유연하게, 확장가능하게, Restful Api 로 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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